2021-01-15
치아가 길어졌는데, 풍치라구요?

49세 주부 이주영씨는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 위해서 아침 일찍 일어나 물을 한 잔 마셨습니다. 이가 시렸지만 잠깐 이러다 말겠지 하며 바삐 아침 준비를 시작했습니다. 아이들을 학교에 보낸 후, 오랜만에 친구들과 약속이 있어 외출 준비를 하던 중에 주영씨는 양치를 하다가 피가 났지만 평상시 치아에 출혈이 생기는 일이 종종 있었기에 이 또한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약속 장소에 도착해 반갑게 인사를 하고 이야기를 하던 중 친구가 한 마디를 합니다. “이도 자라나? 너 치아가 이렇게 긴지 몰랐는데.” 주영씨는 거울을 들고 보니 정말로 이가 길어진 것 같았습니다. 밤낮을 고민하다가 이대로는 안 될 것 같아 치과에 방문해서 진료를 받았더니 이가 길어진 것이 아니고 잇몸이 내려간 것이며, ‘풍치’라는 진단을 받고 멀쩡한 치아를 뽑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주영씨가 갑자기 이를 뽑아야 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풍치란?
풍치(風齒), ‘바람에 시린 치아’ 라는 뜻으로 치아의 주변 조직에 염증이 생기는 치주염을 말합니다. 치아의 주변 조직, 즉 치주 조직은 치아가 심어져 있는 치조골(잇몸 뼈), 치조골과 치아 사이의 백악질(치근부의 최외층), 쿠션 역할을 해주는 치주 인대, 그리고 치조골을 덮고 있는 잇몸으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치주염은 바로 이곳에 염증이 생기게 되는 것이죠. 염증이 진행될수록 치아를 잡아주던 잇몸 뼈는 녹아내리고 잇몸 또한 점점 내려가게 됩니다.

-원인
치주염은 충치와 함께 양대 구강질환으로 이야기할 만큼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입니다. 하지만 흔한 질환이라고 해도 나에게 있어서만큼은 나타나지 않았으면 하죠. 치주염의 가장 큰 원인은 치아 표면에 붙어있는 플라그입니다. ‘치태’라고도 부르는 플라그는 치아 표면을 덮으며 생기는 생물막(bio film)으로 미생물, 음식물찌꺼기, 침 등이 만나 형성됩니다. 주로 치아와 치아 사이, 특히나 잇몸과 경계 부위에 잘 생기게 되며 플라그가 제때 제거되지 못하면 일정 시간 이후 단단한 치석이 되어 잇몸에 염증을 일으키게 됩니다. 그 외에도 치주염은 세균, 유전, 스트레스 등 다양한 원인을 통해 발생하며, 이르면 20대부터 시작되나, 대부분은 30~40대에 증상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30대 남 풍치 사례 , 치주 치료 전 사진)
-증상
치주질환은 초기에는 눈에 띄는 증상이 없는 것처럼 보입니다. 사실은 잇몸이 붉어지고 부어 있으며 양치할 때 피가 나기도 합니다. 하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증상이 확연히 나타났을 때쯤엔 이미 진행이 많이 된 상태이기 때문에 치과에 방문했을 때 당황스럽게도 이를 뽑으라고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염증이 잇몸에 국한된 치은염은 올바른 칫솔질만으로도 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시기에 관리가 잘 되지 않을 경우, 치주염으로 진행이 되기 시작합니다. 이때 단순히 잇몸이 붓고 피가 조금 나는 것이 아니라 잇몸 뼈를 녹이고 잇몸을 안쪽으로 가라앉게 합니다. 그렇게 잇몸이 내려앉으면 치아가 길어져 보이고, 벌어져 보이며 뿌리가 드러나 시렵기까지 합니다. 심지어 치아가 흔들거리며 말기 즈음엔 치아를 뽑아야 하는 상황까지 오기도 합니다. 치주염은 진행이 된 만큼 원상태로 회복하기가 어렵습니다.


-치료법
치주 치료에 있어서 핵심은 세균과 치석 제거입니다. 기본적으로 스케일링으로 치아 표면의 치태와 치석들을 제거합니다. 치은염일 때에는 간단한 스케일링과 올바른 칫솔법 등으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염증이 치아 뿌리까지 진행이 된 경우에는 치근 활택술(치석과 백악질의 일부를 제거하는 술식)로 잇몸 아래 치아에 붙어 있는 치석들까지도 깨끗하게 제거를 해줘야 합니다. 치주염이 진행되면서 치태와 치석이 치아 뿌리를 넘어 잇몸까지 퍼지게 되면 치은 연하 소파술(치주 소파술)을 시행하게 됩니다. 치은 연하소파술은 잇몸까지 퍼진 염증 조직을 제거하는 치료로 치주염의 진행을 억제시킵니다. 이와 더불어 잇몸 절제술을 통해 칫솔질로도 해결할 수 없는 치주낭을 제거해줌으로써 세균이 살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치주염 말기에 들어서는 국소 마취 후 잇몸 절개를 하여 염증을 제거하는 치은박리소파술(치주판막술)치료를 해야 하며 치료가 불가능 한 경우에는 발치까지 고려해야합니다. (치료는 일률적이지 않으며 환자분의 상태와 전문의의 진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30대 남 풍치 사례 , 치주 치료 후 사진)
그러나 이렇게 치료를 하고 난 후에 증상은 완화되어도 한 번 내려간 잇몸이 다시 돌아오지는 않습니다. 치료는 잘 받았지만 이가 시린 것은 물론, 길어 보여서 속상함만 더욱 늘어 가는데
웃을 때 듬성듬성 뿌리까지 다 보이게 되는 치아, 보다 확실한 해결 방법은 없을까요?

사라진 잇몸까지 커버되는
핑크 미니쉬

핑크 미니쉬는 치주질환으로 인해 내려간 잇몸을 회복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시합니다. 치아 노화나 외상으로 인해 앞니 잇몸이 꺼지거나 풍치가 심해 치아의 뿌리가 보이는 분들, 교정 후에 심한 잇몸 꺼짐 현상이 생긴 분들에게 치아를 재건하는 미니쉬 시술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연분홍빛 잇몸을 재생시켜드립니다.
미니쉬치과병원 핑크 미니쉬 전·후 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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