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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WHY, 미니쉬인가 ①

세라믹의 장점인 심미성을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치아 삭제 없이, 파절이나 탈락 없이, 완벽한 변연봉쇄로, 자연치아와 유사한 재건은 'WHY' 불가능한 걸까? 

미니쉬는 이러한 의문점에서 출발했으며 오랜 연구와 지속적인 노력 끝에 지금의 자연치아 재건 솔루션을 탄생시켰다. 다만,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현재 미니쉬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아래 내용은 치아복구솔루션 미니쉬가 어떻게 다른지, 왜 미니쉬여야만 하는지에 대해 정리한 글이다. 긴 글을 다 읽고 나면 미니쉬와 관련된 '?''!'로 바뀔 것이다.  

■ PART.1 치아 보철물의 발생 계기와 목적은?

인간은 질병과 사고로 인한 신체 기능상실 회복의 일환으로 보철물을 제작해 인체내에 삽입해 왔으며, 의학 및 기술의 접목하에 계속해서 연구 개발되어 왔다.

치의학 영역에서도 상실된 치아의 회복을 위한 연구는 지속됐고, 특히 보철은 치의학 분야에서도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중세 네덜란드 화가 Gerrit van Honthorstdml 'At the dentist' / 고대 보철물 치료의 흔적

치과 보철물의 역사는 우리의 생각보다 훨씬 더 오래됐다. 기원후 100~200년경 로마시대에 살았던 사람의 시체에서 철로 만들어진 치아가 발견됐고, 그보다 훨씬 과거인 기원전 2000년경 고대 이집트에서도 치아 치료를 한 흔적이 나타나기도 했다. 
      
이러한 치과 보철물은 치아의 상실 또는 악안면 손상이 일어났을 때 안모의 심미적 회복과 기능적 회복이 요구되며, 이러한 두 가지 측면을 충족시킬 수 있을 때만이 제 기능을 다한다고 말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치과 보철물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연치아와 같은 정도의 기능을 회복해야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선 보철물이 구강내에서 생체친화성(biocompatibiliyt)과 함께 정확성(accuracy)을 갖춰야만 한다.

결국 환자의 구강 내에서 저작, 발음, 연하의 기본적인 기능 수행은 물론 질병을 유발하지 않아야 훌륭한 보철물이라 할 수 있다. 또한 오래 지속 가능해야하고, 구강 내 장착 후에도 환자가 편안함을 느끼는 동시에 심미적으로도 우수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현재 치의학 및 기술의 발달로 자연치아를 대체할 다양한 보철물이 등장했지만 '조물주가 만들어준 자연치아를 넘어서진 못한다'라고 평가받아 왔다.

■ PART.2 보철물은 왜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없을까?

미국에서 진행된 한 연구에서는 자연치아 하나의 가치를 3만 달러(한화로 약 4천만원) 이상으로 판단했다. 이처럼 의학과 기술의 발달로 인공치아 치료가 눈부신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자연치아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은 구강 내 환경이 얼마나 열악한지 모른다. 특히 '치아의 입장에서 보면 그야말로 지옥'과도 같다. 정상적인 구강 내의 온도는 입을 열거나 닫을 때에 따라서 32.7℃~37℃ 사이인데, 차거나 뜨거운 식음료의 섭취에 따라서 0℃~70℃까지 심한 온도 차이를 보인다. 



또 구강 내 유동액의 농도는 pH 4~8.5이나 산성의 과일주스를 마실 경우 pH 2, 알칼리성의 약재를 복용하는 경우 pH 11로 큰 변화를 보인다. 하중의 경우에도 치아나 수복재 1㎟당 가해지는 것이 수 ㎏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응력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렇듯 자연치아는 구강 내에서는 일어나는 다양한 온도 및 산도 변화와 높은 *저작력, *응력 등을 버텨내는 데 최적화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저작력: 씹을 때의 압력 / 응력: 물체에 압축, 인장, 굽힘, 비틀림 등의 외력을 가했을 떄, 그 크기에 대응하여 물체 내에 생기는 저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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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자연치아가 가지는 대체 불가능한 우수함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다.(대한치과의사협회 참조)

첫째, 자연치아는 인공치아와는 달리 치주인대가 있다. 
치주인대는 음식을 씹을때 일종의 쿠션역할을 하기때문에 음식을 저작할때 울림 현상이 없고, 씹는 감각을 보다 더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치주인대는 세균침입에 대한 방어벽 역할을 하기 때문에 치주질환(풍치, 잇몸질환)이 이환된다 하더라도 그 진행 속도가 인공치아에 비해 현저히 느리다. 무엇보다 치주질환 발생 시 스케일링, 잇몸치료, 잇몸수술 등 치료에 대한 반응이 매우 좋다.

둘째, 치아 원래의 뿌리 형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튼튼하다.
조물주가 사람을 창조했을 때 치아를 길게 하나로 만들지 않고 각기 다른 모양으로 만든 섭리는 각 치아의 역할 외에도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았을 때 힘을 효과적으로 분산시킬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치아는 각각의 기능에 따라 고유의 뿌리 형태를 가지고 있는데, 특히 어금니는 여러 개의 뿌리를 가진다. 이는 여러 방향으로부터 주어지는 저작력(씹는힘)을 치아가 잘 지탱하기 위한 것으로 이러한 기능은 자연치아만이 가지고 있다.

셋째, 구강위생 관리가 수월하다.
자연치아 사이에는 구강위생의 필요에 따라 조물주가 만들어 주신 간격이 있다. 이 간격은 너무 좁아도 안되지만, 너무 넓어도 문제가 생긴다. 인공치아는 자연 치아에 비해 대부분 지름이 작기 때문에 치아 사이에 간격이 커져 음식물이 쉽게 낀다.

넷째, 턱뼈 및 안모의 형태를 유지하게 한다.
치아와 치조골(잇몸뼈) 사이에는 치근막 이라는 얇은 막이 있어 치아에 가해지는 충격을 완충시켜 주고 이러한 자극에 의해 주변골의 생성을 촉진하는데 인공치아는 이러한 기능이 없다. 따라서 이를 잃게되면 턱뼈가 줄어들고 얼굴이 합죽해져 노인의 얼굴로 변한다. 또 치아를 잃어버리면 발음이 어눌해져 자신감을 잃게 마련이다.

다섯째, 치아는 전신건강은 물론 심혈관, 치매 기억력과도 관련이 있다.
일본에서 80대 노인들을 조사한 결과 치아가 18개 이상 남아있으면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어 치아 수가 적은 사람보다 삶의 질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치아가 건강하면 씹는 기능이 뇌의 퇴화를 늦춰 기억력이 유지되고 치매를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도 많다.

■ PART.3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철물이 왜 중요할까?

앞서 강조했듯이 자연치아는 저작 활동 같은 직접적인 기능은 물론 육체적, 심리적인 부분까지 모두 고려하면 경제적 효과는 상상을 초월한다. 즉, 자연치아는 중요성을 넘어 신체 건강을 위해서라도 필수적이다.



하지만 노화를 비롯해 관리가 미흡하거나 치주질환 혹은 사고, 만성질환 등 전신적인 원인 등에 의해 치아 상실, *발치를 해야되는 일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치아를 뺀 사람은 총 116만 4,551명. 

이렇듯 인간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면서 100세 시대를 살아가고 있지만, 아무리 사지가 멀쩡하더라도 치아가 없다면 음식 섭취 등 일생생활의 불편함부터 심미적으로도 좋지 않아 자존감 하락까지 불러올 수 있다. 그렇기에 비록 대체물이지만 자연치아의 기능을 대신할 보철물은 필수불가결인 셈이다.

■ PART.4 보철물 재료는 왜 자연치아의 물성을 고려해야 할까?

치과에서 사용되는 보철물은 구강 내 상황과 환경, 가격 등에 따라 다양한 재료가 사용된다. 그렇다면 어떤 재료가 가장 좋을까? 우리는 이미 자연치아의 중요성을 잘 인지하고 있기에 보철물 재료 또한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해야 함을 굳이 더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다만 이에 앞서 치아가 어떻게 구성되어있는지, 어떤 물성(물리적 성질)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이해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치아는 칼슘, 인 등의 무기질로 구성된 인간의 뼈와 상당히 유사하며, 신체 중 경도(물체의 단단한 정도)가 가장 높은 부위 중 하나다. 

특히 구조 상 가장 바깥 부분인 법랑질(에나멜)의 경우 모스 굳기 5에 해당하는 경도를 자랑한다. 음식물을 잘게 부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는 법랑질의 압축강도는 277~384Mpa로, 갈비를 뼈째로 뜯어도 치아가 손상되지 않은 이유는 법랑질이 그만큼 단단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여기서 의문이 생길 수 있다. '자연치아가 깨지거나 부서졌을 때, 아주 단단한 물질의 보철물 재료를 쓰면 되지 않을까'라고 말이다. 그러나 이는 법랑질 바로 안쪽에 위치하는 덴틴(상아질)의 존재 이유에 대해 모르기 때문에 범하는 잘못된 상식이라 말할 수 있다. 
 
덴틴의 압축강도는 249~347Mpa로 법랑질보다 단단하지 않다. 반면, 인장강도는 32~103Mpa로 에나멜(10~24Mpa)보다 훨씬 높아, 치아의 균열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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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림처럼 아랫니와 윗니가 맞물리면 힘이 가해지는 부위에는 압축력이 발생하게 된다. 동시에 윗니의 안쪽 부분은 인장력이 늘어나고, 바깥쪽 부분은 압축력이 줄어들게 된다.

여기서 만약 압축력이 강한 법랑질만 있고 인장력이 강한 덴틴의 보조가 없다면 음식물을 씹을수록 치아에는 균열이 생기고 심할 경우 치아 자체가 부서지게 된다. *압축력(누르는 힘)이 강할 수록 압축강도가 높고, 인장력(늘어나는 힘)이 강할수록 인장강도가 높다.
 
덴틴이 필요한 이유를 좀 더 쉬운 예로 살펴보자. 고층 건물을 지을 때 반드시 철근을 세우고 콘크리트를 입힌다. 왜 그럴까?



많은 이들이 모르는 사실 중 하나가 고층 건물은 강풍에 흔들린다는 것이다. '흔들린다는 것은 곧 휜다'는 뜻으로, 건물에 바람이 불게 되면 늘어나는 부위와 줄어드는 부위가 생기기 마련인데 이때 늘어나는 부위에는 인장력, 줄어드는 부위에는 압축력이 발생한다.  

만약 단순히 단단하게 굳는 콘크리트만을 이용해 건물을 짓게 될 경우 튼튼하고 강하다(압축력)는 장점이 있지만 유연하게 늘어나는 힘(인장력)이 부족해 강풍이 불 경우 건물은 붕괴될 수밖에 없다.
 
이것을 치아로 비유하자면 덴틴은 건물이 강풍에도 유연하게 버틸 수 있게 해주는 철근 역할, 에나멜은 건물을 탄탄하게 지키는 콘크리트 역할을 하는 것이다. 즉, 치아가 제 기능인 저작운동을 하기 위해선 에나멜의 단단함과 덴틴의 유연함 모두 필요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 PART.5 보철 재료의 종류와 장단점은 무엇일까?


- 아말감(Amalgam): 오래 전부터 많이 쓰였던 저렴한 재료로 은과 구리, 수은 등을 섞어 제작되며 자연치아와 비슷한 마모도를 가지고 있다. 내구성도 훌륭해 수명이 긴 편이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치아와 색상 차이가 있고,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검게 변색돼 심미성이 떨어진다. 또한 *열팽창계수가 자연치아 보다 2배 정도 높아 차거나 뜨거운 음식을 먹었을 경우, 수축과 팽창으로 *변연봉쇄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틈새로 이물질이 끼게 되고 세균으로 인해 2차 충치를 발생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열팽창계수: 온도가 증가할 때 물질이 팽창하는 정도 / 변연봉쇄: 세균유입을 방지하여 보철물 유지에 중요한 역할

무엇보다 충치가 제거된 부위에 접착제 없이 아말감을 다져서 넣는 방법으로 치료하기 때문에 자연치아 손상량이 많고(위는 적고, 아래는 넓게) 치질과 화학적 결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 외에도 일부 국가에선 수은 성분(생체 독성) 때문에 사용이 금지되고 있다.


- 금(Gold): 금은 자연치아와 마모 속도, 강도가 가장 비슷하다. 접착제 사용이 필수적이지만 빈틈을 알아서 메꾸기 때문에 변연 봉쇄에 유리하다. 금속임에도 알러지 반응을 유발하는 경우가 적고 변색 등의 우려도 없다.

다만 심미성이 떨어져 전치부가 아닌 어금니에 한정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고, (금 함유량에 따라) 가격에 대한 부담이 커질 수 있다. 또 자연치아와 열팽창계수가 달라서 차갑고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민감하게 반응할 수 있다.


- 레진(Resin): 합성수지인 레진은 치아색과 유사해 심미성이 좋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색 및 착색이 잘된다. 레진은 충치 부분만 제거 후 채워 넣기 때문에 치아 손상량이 적다.

구치부, 전치부 등 넓게 사용할 수 있지만 일종의 플라스틱 계열이기에 다른 재료들에 비해 강도가 떨어져(덴틴과 유사) 내구성이 약하고 넓은 부위를 때웠을 때는 씹는 힘을 잘 버티지 못해 아말감만큼 오래 쓸 수 없다. 

또한 열팽창계수가 자연치아보다 무려 5배나 크기 때문에 당연히 변연봉쇄가 힘들어 충전재가 들뜨거나 깨지고, 때에 따라 채워 놓은 부분이 떨어져 나갈 위험이 크다. 


- 세라믹(Ceramic): 레진의 대체물로 나온 세라믹은 보철 재료 중 치아가 지닌 빛 투과성과 투명도가 가장 비슷해 심미적 개선에 효과적이다. 물성도 자연치아와 가장 비슷한 세라믹은 도자기 성분으로 금속이 아니기 때문에 열전도율이 높지 않아, 차거나 뜨거운 음식에 민감하지 않다. 

강도가 레진보다 강해 씹는 힘을 잘 버틸 수 있지만, 유연성이 떨어져 너무 큰 힘을 받으면 파절이 발생할 수 있어 어금니에는 부적합하다. 또한 자연치아와 최대한 가까운 색을 내기 위해 자연치아를 비교적 많이 손상시켜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 지르코니아(Zirconia): 인공 다이아로 만들어진 지르코니아는 강도와 내구성 면에서 아주 좋지만, 너무 단단하기 때문에 저작 운동 시 자연치아가 빨리 마모된다. 불투명한 외관으로 인공치아의 느낌이 강하게 날 수 있다.

대부분 크라운 치료에 사용되는 지르코니아는 보철을 씌우기 위해 자연치아 손상량이 많을 수밖에 없고, 들뜸현상으로 완벽한 변연봉쇄가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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